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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4 07:10:05 | |
날씨경영 스토리 (183) 일찍 핀 봄꽃 ‘나들이 슈즈’ 판매에 한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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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초여름 더위에 ‘나들이용 슈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는 서울의 벚꽃이 기상관측 이래 처음으로 3월에 개화했습니다. 때문에 여의도 봄꽃축제는 원래 기간보다 일정이 앞당겨지기도 했습니다.
벚꽃·개나리·진달래 등이 활짝 폈다는 소식에 지난 주말부터 봄을 만끽하려는 상춘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곳이 많았습니다. 봄이지만 한낮에는 초여름 같은 날씨를 보이다 보니 겨울 부츠나 워커 등은 자취를 감추고 가볍고 시원한 느낌의 나들이 슈즈들이 고객들을 사로잡은 것이죠.
![]() ▲ 남성용 캐쥬얼 슈즈와 여성용 샌들 <사진 제공=금강제화>
다만 목요일인 3일에는 전국 곳곳에서 비가 내리면서 낮 동안 고온현상이 주춤했습니다. 식목일이자 주말인 5일(토) 오전에는 구름이 많고 기온도 평년보다 약간 낮겠지만 이날 오후부터 점차 맑아져 일요일인 6일에는 전국이 포근할 것이라는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금강제화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진행된 봄 정기세일의 1주차 제품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나들이에 적합한 슈즈들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 여성용 레노마 플랫슈즈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가까이 뛰어 5300족이 판매됐습니다. 또 남성용 랜드로바 캐쥬얼 슈즈도 12% 증가세를 보이며 4300족이 판매돼 상위 10위권의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여름 슈즈의 인기가 높다 보니 금강제화 측은 지난해 70개였던 디자인 수를 100여 개로 늘리고, 판매 목표도 30% 정도 올렸다고 합니다.
업계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한낮에 20℃가 넘는 초여름 날씨가 계속된 데다 올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무더울 것이라는 기상청의 발표에 따라 여름 샌들과 토 오픈 슈즈를 지난해보다 2주 빨리 출시했다고 합니다. 때마침 고온현상에 봄꽃들이 예년보다 일찍 개화하면서 샌들을 찾는 소비자도 늘어난 것입니다.
이처럼 신발업체와 소비자들이 각각 날씨에 맞는 신발 아이템을 골라 생산하고 구매하는, 이른바 날씨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셈입니다.
금강제화는 오는 6일(일)까지 전국 400여 개 금강제화, 랜드로바, 브루노말리 매장에서 구두·캐쥬얼화·골프화 등 슈즈와 핸드백·아웃도어 등을 20% 할인 판매하는 ‘봄 정기세일’을 진행합니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예년보다 날씨가 일찍 포근해지면서 앞으로도 야외활동을 나가는 고객들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오는 5월 초 황금연휴에 맞춰 여행이나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나들이용 슈즈를 구입할 수 있는 세일기간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 현상이 빈번해 지면서 슈즈업계가 수요변화에 적응하는 일은 더욱 힘들어졌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업계가 날씨에 관심을 둬야하는 이유는 소비자들이 날씨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소비자들은 날씨에 맞고 멋도 내는 신발을 신는 그 순간까지 스스로의 날씨경영을 잠시도 쉬지 않고 작동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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