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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1 05:24:27 | |
수도권 기관 저공해車 구매율, 의무비율도 못 미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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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대기환경청 “기관들 대기질 개선 인식 부족해” 수도권 지역 행정·공공기관의 ‘저공해자동차’ 구매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이 최근 수도권 지역의 2011년 저공해자동차 구매조사를 한 결과, 지난해 신규 구매 차량 중 저공해자동차의 비율은 약 20%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공·행정기관 저공해차 구매의무비율(30%)에 10% 포인트 이상 미달하는 수치다. 이는 기관들의 대기질 개선 인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수도권대기환경청측은 설명했다.
조사 대상인 수도권 지역에서 자동차를 10대 이상 보유한 행정·공공기관은 216곳이다. 그 중 지난해 자동차를 새로 구매한 189개 기관의 저공해자동차 구매비율은 평균 약 20%(총 640대)로 확인됐다. 의무비율(30%)을 달성한 기관은 약 26%인 50개 기관에 불과했다.
가장 많은 저공해자동차를 구매한 기관은 지식경제부(104대)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전기자동차를 31대 구매했다.
반면, 경기도 하남시청, 의정부시 시설관리공단 등 25개 기관은 자동차를 5대 이상 구매했음에도 저공해자동차는 한 대도 구매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경기도 교육청, 경기도 양주시청,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한국철도공사, 한국수출입은행 및 중소기업은행 등 6개 기관은 지난해뿐 아니라 2010년에도 저공해자동차 구매실적이 없었다.
전기자동차 구매를 꺼리는 원인으로는 전기자동차 충전소 부족, 출력문제 등 관리·운영상 불편과 출시 차종 부족 등으로 나타났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이번 조사에서 파악된 기피요인 등을 개선하기 위해 향후 전기차 보급 확대, 저공해자동차 구매 인센티브 확대, 저공해자동차 체험 기회 제공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저공해자동차 구매의무 이행 및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자동차 제작·수입사의 수도권 지역 내 저공해자동차 보급 의무비율도 7.5%에서 8.5%로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수도권대기환경청 관계자는 “올해 7월 1일 이후에는 저공해자동차 기준이 강화돼 현행 제3종 저공해자동차에 해당되는 대부분의 LPG, 경유 차량 등이 대상에서 제외된다”며 “향후 저공해자동차 구매 시에는 가능하면 전기자동차나 하이브리드자동차 등 현행 1·2종 저공해자동차를 구매해 달라”고 말했다. 또 “저공해자동차 보급·확산은 온실가스 배출 감소와 대기오염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며 행정·공공 기관의 협조를 당부했다.
고서령 기자 koseor@onkweath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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