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미세먼지 심한 날, 청소기 돌려도 될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외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창문을 되도록 열지 말아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청소를 할 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창문을 열어도 괜찮은 걸까요?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라도 짧은 시간 환기를 주기적으로 하고, 창문을 닫은 다음에는 물걸레로 청소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환기를 하지 않으면 미세먼지뿐 아니라 다양한 오염물질이 축적되어 실내공기질이 더 나빠지기 때문인데요.
청소를 할 때는 진공청소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청소기 사용 시 배출구를 통해 나오는 바람으로 미세먼지가 더 퍼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때문에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려면 청소포나 물걸레를 활용할 것을 추천합니다.
창문도 꼼꼼하게 닦아주는 것이 좋은데요. 먼지 낀 창틀이나 방충망 등에 미지근한 물 또는 물과 식초를 1:1로 섞은 용액을 창문에 뿌린 후 마른 헝겊이나 신문지로 닦아주면 먼지가 쉽게 지워집니다.
미세먼지는 일반 먼지와 달리 더 가볍고 육안으로 볼 수 없는데요. 그래서 손이 닿는 바닥보다는 천장이나 벽면에 달라붙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미세먼지 심한 날 청소할 때는 위에서 아래로 청소를 해줘야합니다.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는 실시간으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동네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고 환기를 한 후 집 안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는 물청소 등을 통해 해결해보아요.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