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정책
| 기상청, 기상데이터 개방·민간분야 기상정보 활용 지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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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청장 이일수)이 효과적인 공공데이터 활용을 위해 앞으로 기상데이터의 개방과 민간분야의 기상정보 활용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정보개방 범위를 확대하고, 정보 관리 표준 양식을 개발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정보 공유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기상 정보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의 각종 기상자료 열람 및 내려받기 서비스 ▷국가공유자원포털(www.data.go.kr)의 Open API 자료 제공 서비스 ▷기상청 전자민원센터(http://minwon.kma.go.kr) 및 기상청 민원센터 방문을 통한 기상증명․기상자료 제공 서비스 ▷한국기상산업진흥원을 통한 기상정보 제공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특히 그중에서도 ▷기상과 의료 서비스를 융합한 ‘U-헬스케어 서비스’ ▷기상과 에너지 분야를 융합한 ‘에너지 감축 스마트 웨더 서비스’의 시범운영을 준비하는 등 부가가치 높은 융합서비스를 발굴하고 있다. 에너지 감축 스마트 웨더 서비스란 에너지관리공단, 통계청 Open API, 기상청 예보 등을 융합해 지역별·일별 전력 사용량 및 예측량, 발전량 정보 등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한편 기상청은 현재 자체 보유하고 운영 중인 총 29종의 자료 중 예보, 특보, 일기도, 위성, 레이더, 지상·해양·고층관측, 각종 기상지수, 황사 자료 등을 포함한 23종의 자료를 분류에 따라 전면 또는 부분적으로 개방하고 있다.
 ▲ 기상청이 개방한 자료 중 하나인 분석일기도. (2013.7.9 오전 9시 기준 지상일기도) ⓒ기상청
특히 지난달 13일 세계기상정보센터(GISC 서울)가 문을 열면서 웹 포털 서비스(http://gisc.kma.go.kr)를 통해 분산된 기상자료에 대한 통합 관리 뿐만 아니라 세계기상자료의 수집·유통의 허브 역할도 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향후 기상청은 다양한 자료를 기반으로 교통·유통·건설·레저·보험 등 민간 분야의 창조산업이 육성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빅데이터 기반의 기술개발과 민간기술 지원을 국내·외의 새로운 시장과 신산업 창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기상청이 개방한 기상자료 목록 ⓒ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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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