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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14일·금) 중부지방은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반면, 남부지방은 비교적 선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은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 중부지방은 흐린 뒤 오후부터 점차 맑아지겠고, 남부지방은 흐리고 비가 내린 뒤 오후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지방은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비의 양은 제주도와 남해안에 5~20mm, 전라남도와 경상남북도에 5mm 미만으로 예상된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 춘천 31℃ 등 중부지방은 어제보다 조금 높겠고, 남부지방은 광주·전주 26℃, 대구 24℃ 등으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다. 동해안지방은 속초 23℃, 강릉 25℃ 등으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1.5m로 잔잔하게 일겠다.

 

주말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 구름만 다소 지나겠고, 30℃ 안팎의 기온을 보이며 후텁지근하겠다. 한편, 제주도는 토요일(15일)에 제주남쪽먼바다를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 월요일(17일)부터 수요일(19일) 사이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장맛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윤지향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weather.jihy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