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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맑은 하늘을 보이는 중부지방은 더 더워지겠습니다. 서울 30도 등 중부지방 30도 안팎까지 오르겠는데요. 하지만 비가 내리는 남부지방은 기온이 뚝 떨어져 대구 24도에 머물겠고, 동해안은 내일도 계속해서 선선한 낮기온을 보이겠습니다.

 

현재 제주도 남쪽해상에 자리잡은 기압골은 제주도와 호남지방을 중심으로 비를 뿌리고 있는데요. 점차 충청이남까지 영향을 주겠습니다.

 

비는 아침에 충남내륙과 호남서해안을 시작으로 늦은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다만, 제주도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구요. 그때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에 10~20mm, 전남과 영남에 5~1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은 남해상으로 기압골이 지나가겠고, 점차 영향권에서 벗어나겠습니다. 지역별 내일 날씨는 나절예보로 알아보겠습니다.

 

중북부지방 흐리다 오후부터 점차 맑아지겠고, 아침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기온 수원  춘천 31도로 덥겠구요. 충청이남의 비는 늦은 오후에는 그치겠지만, 제주도는 밤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낮기온 대구 24도, 부산 23도에 머물겠습니다. 동해안 흐리다가 구름 많겠고, 속초 17~23도, 울진 17~21도로 내일도 종일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남부해상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 물결은 전해상에서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제주도는 토요일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고, 다음주부터는 장마가 시작되겠습니다. 월요일 중부지방부터 장맛비가 시작돼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수요일까지 이어지겠구요. 장마전선이 느리게 이동하면서 집중호우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황지영 온케이웨더 기상 캐스터 fallinginhjy@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