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내일(2일·화)은 중부지방으로 흐려져 비가 오겠다. 비가 오는 지역은 더위가 주춤하거나 한결 덜하겠지만 그렇지 못한 지역은 여름 더위를 보이며 덥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내일(2일·화)은 서해남부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중부지방으로 비 소식이 있겠다. 아침에 중부서해안을 시작으로 낮에는 그 밖의 중부지방으로 확대되겠고, 밤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예상 강수량(2일)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 10~30mm

-서울,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 5~10mm

-강원영동, 충청, 전북북부, 경북북부내륙, 울릉도, 독도 : 5mm 미만 

아침 최저기온은 10~19℃, 낮 최고기온은 21~30℃가 되겠다. 비가 제법 내리는 중북부의 경우 서울 22℃, 속초 23℃로 더위가 한풀 꺾이겠지만 그 외 지역은 광주와 대전 28℃, 대구 30℃까지 오르는 등 날이 덥겠다.  

*(초)미세먼지 예보 

-WHO 기준 : 오전 서울, 경기, 충청 '한때 나쁨', 그 밖의 전국 '보통'/ 오후 전국 '보통'  

-환경부 기준 : 전국 '보통'  

서해와 동해상으로 비가 오겠고, 이들 해상으로 물결이 최고 2.5m까지 약간 높게 일겠다. 

날은 갈수록 더 더워지겠고, 모레(3일·수)은 강원과 충청, 전북북부와 경북북부에, 글피(4일·목)는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에 비 소식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uragkg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