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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더위는 오늘(10일·월)도 계속되겠다. 더위는 내일과 모레 사이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은 동해북부해상에 자리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구름이 많아지겠고, 남부지방과 동해안지방은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주도지방은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약하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5mm 미만으로 적겠다.

 

케이웨더 예보관계자는 “오늘도 낮 동안 햇볕이 강하고 동풍계열의 바람이 유입되면서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 30℃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지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 대전·전주 30℃, 대구 28℃ 등 전국이 21~32℃의 분포로 어제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지방은 속초 22℃, 강릉 24℃ 등으로 선선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상에서 3.0m로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서해와 동해상에서는 0.5~2.0m로 일겠다.

 

내일(11일·화)은 오전에 제주도와 호남해안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저녁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비는 모레(12일·수) 늦은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지만, 강원도와 영남지방은 글피(13일·목)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윤지향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weather.jihy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