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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월·10일)도 서쪽지방 중심으로 30도 안팎의 한여름 더위가 이어지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한낮기온 서울·춘천 32℃, 대전·청주·전주 30℃ 등 서쪽지방으로 덥겠지만 동쪽지방은 동풍의 영향을 받으면서 부산·강릉 24℃, 울진 20℃에 머물겠다”고 예보했다.
오늘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면서 중부지방은 맑다가 오후에 구름 많아지겠고 강원영동과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제주도는 계속해서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위치한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면서 종일 산발적으로 약한 비가 내릴 이어지겠다.
한편 내일(화·11일) 오전에는 제주도와 호남해안지방에서 비가 시작되어 저녁에 전국으로 점차 확대되겠고, 수요일(12일) 오후에 서쪽지방부터 점차 그칠 전망이다. 비 덕분에 한여름 더위는 잠시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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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영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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