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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9일·일)은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울과 전주가 33℃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도 동해북부해상에 자리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동풍이 불어오는 동해안지방은 종일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내린 뒤 늦은 밤에 차차 그치겠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 광주 20℃, 대구·부산 18℃ 등 전국이 15~22℃의 분포를 보이겠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전주 33℃, 춘천·대전 32℃, 광주 30℃, 대구 29℃ 등 전국이 21~33℃의 분포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보인다.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지방은 속초 22℃, 강릉 24℃ 등으로 비교적 선선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은 0.5~2.5m로 일겠다. 남해먼바다에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전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월요일(10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화요일(11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점차 흐려져 비가 내리겠고, 수요일(12일) 새벽에 서쪽지방부터 점차 그칠 전망이다. 비가 내리면서 불볕더위는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윤지향 케이웨더 기상캐스터 weather.jihy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