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동안에도 옷차림 시원하게 해야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8일·토) 서울의 낮 기온이 31℃로 무척 더울 것으로 보인다.
내일(9일·일)도 31℃가 예상돼 주말내내 불볕더위가 예상된다. 다만 동해안지방은 동풍에 의한 지형적이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선선할 것으로 보인다. 동해안을 제외한 그 밖의 지방은 모레(10일·월)까지는 낮 기온이 30℃ 가량으로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화요일(11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늘 제주도와 전남해안에는 비소식이, 중북부 내륙 일부 지방에는 소나기 소식이 있다. 제주도는 아침부터 비가 시작돼 내일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해안은 밤 한때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북부 내륙 일부 지방은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예상된다.
비의 양은 제주도가 20~50mm, 제주 산간지방을 중심으로는 최고 80mm이상의 다소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전남해안과 중북부 일부 내륙지방에는 5mm미만으로 많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5시 현재 중북부 지방은 대체로 맑고 충청이남지방은 구름이 많다. 내륙지방에는 박무가 낀 곳도 있다.
오늘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다만 제주도와 전남해안지방은 제주남쪽먼바다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남쪽먼바다에서 오후에 최고 4.0m로 점차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9일) 밤에 제주도에 비가 그치고 난 뒤 화요일에 전국에 비소식이 있다. 이 비는 수요일(12일) 새벽 서쪽지방부터 점차 그칠 전망이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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