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김연아 위에 올라섰다(?) 최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만 19세 이상의 남녀 1216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스포츠 스타는?’라는 설문 조사를 한 결과 류현진(28.1%)이 1위에 올랐다. 지난 3월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김연아가 24.6%로 2위를 차지했으며,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활약 중인 박지성(15.5%)이 그 뒤를 이었다. 메이저리거 추신수와 리듬체조 손연재가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한편 최대 2명까지 복수선택이 가능한 이번 조사에서 류현진은 특히 30~50대 남성 팬들의 지지를 많이 받았으며, 김연아는 20대와 50대 여성 팬의 40%가 김연아를 선택할 정도로 여성 팬들의 지지가 컸다고.

 

 

투표소에 가지 않고도 투표가 가능한 시대가 열리는 걸까. KT가 최근 온라인투표 서비스를 개발해 오는 7월 시범 서비스를 거쳐 8월 본격적으로 시행에 들어간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온라인투표’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온라인투표 서비스는 시·공간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다양한 IT기기를 이용해 투표할 수 있는 서비스다. KT 관계자는 “한꺼번에 투표자가 몰려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클라우드(가상 저장 공간) 서비스와 부정 투표를 막기 위한 위·변조 방지 기술 등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국회의원, 대통령 선거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민간 선거 분야인 공동주택 대표자 선출, 초·중·고 회장선거 등에 시스템을 적용하고 안정화 단계를 거쳐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에서 천년, 신라의 향기가 퍼질 예정이다. 메트로폴리탄박물관이 오는 10월 29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약 4개월간 ‘신라특별전’을 연다. ‘황금의 나라, 신라’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국보·보물급 신라 유물 100점 가량이 전시된다. 특히 올가을 박물관 측이 준비하고 15개 전시회 가운데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특별전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토머스 캠벨 메트로폴리탄박물관장은 전시설명회를 통해 “이번 신라전을 계기로 한국 문화와 예술이 아시아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