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자마자 맑고 더운 날이 계속되고 있다. 내일(4일·화)도 오늘과 비슷한 날씨가 예상된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서울 28℃, 광주·대구 30℃ 등으로 오늘만큼 더울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내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서울을 비롯한 중북부지방은 오전에 가끔 구름 많다가 오후에는 구름이 걷히겠고, 그 밖의 충청이남지방은 대체로 맑은 하늘이 예상된다.
서해안과 내륙 일부지역에는 내일 아침에도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광주·부산 17℃, 대전·전주 16℃ 등 전국이 13~17℃의 분포로 예상되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춘천 28℃, 대전·광주·대구 30℃, 전주 31℃ 등 전국이 21~31℃의 분포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해상에도 구름만 다소 지나는 가운데 물결은 0.5~2.0m로 잔잔하게 일겠다.
당분간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만 다소 지나겠다. 케이웨더는 "현충일인 목요일을 전후로 30℃ 안팎의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윤지향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weather.jihyang@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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