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1일·토) 일부 해수욕장이 개장했다. 광안리와 해운대, 만리포 등 주로 서해와 남해안에 집중돼 있다. 앞으로 다른 해수욕장들도 곧 개장할 예정인 만큼 슬슬 휴가계획 세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어제는 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어제보다 조금 낮아 크게 덥진 않았다. 오늘(2일·일) 낮에는 오늘보다 기온이 올라 더울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서울, 전주 30℃로 평년보다 높아 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다만 동해안지방은 동풍이 불면서 지형적인 영향으로 어제보다 기온이 낮아 선선하다는 점은 염두에 두는 게 좋겠다.

 

오늘 하늘은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더위에만 대비한다면 나들이하는데 큰 불편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아침까지 서해안과 내륙 일부 지역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일찍 나들이 가신다면 교통안전에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오늘 우리나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오늘 동해상에는 비가 온 후 갤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0m로 일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서울의 낮 기온이 30℃가량으로 불볕더위를 보일 전망이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