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토)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영동은 동풍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오후부터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낮 기온은 어제보다 낮겠다. 한편, 제 19호 태풍 ‘하기비스’의 간접영향으로 동해안과 남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강원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겠다”고 전했다.

케이웨더 예보 관계자는 “현재 경상 동해안과 남해안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 (초)미세먼지 예보

- 환경부 기준 : 전국 ‘보통~좋음’

- WHO 기준 : 전국 ‘보통~좋음’

낮 최고 기온은 서울‧수원‧인천‧청주‧부산‧제주 23℃, 춘천 21℃, 대전‧전주‧대구 24℃, 속초 19℃, 강릉 18℃가 예상된다.

동해전해상과 남해, 제주도 일부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남해와 동해는 물결이 최고 7m까지 매우 거세게 일겠고, 동해안과 경남남해안,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발생하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점점 더 내려가 다음 주 초반에는 서울의 낮 기온이 20℃를 밑돌며 쌀쌀하겠고, 목요일(17일)에는 남부 지방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