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까지는 계속해서 가을비가 내리겠다. 내일(11일‧수) 오전에 중부지방으로는 최대 200mm의 폭우가 쏟아지다가 낮에 대부분 그치겠고. 충청도와 경북북부지역도 많게는 80mm, 오후에는 남부지방으로 비가 내리겠다. 최근에 갑자기 떨어지는 빗방울로 인해 신경이 많이 쓰이셨을텐데 불편하더라도 추석 전까지 비 소식이 있는 만큼 가방에 작은 우산 하나 넣고 다시는 게 좋겠다. 그리고 내일은 전국에 비가 오면서 선선한 날씨를 보이겠다. 내일 서울의 낮 기온은 27℃를 기록하겠고, 낮 동안에는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저녁에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이제는 쌀쌀하다고 느끼실 수 있다. 덥다고 에어컨 온도를 너무 낮추지 마시고, 실내 적정온도인 26℃에서 28℃ 정도를 잘 유지하는 게 좋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내일(11일‧수) 우리나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겠다”고 전했다.

케이웨더 예보 관계자는 “현재 중북부지방은 흐리고 비가 오는 가운데 충청이남 지역은 구름이 많이 낀 모습이다”고 말했다.

* (초)미세먼지 예보

- 환경부 기준 : 전국 ‘좋음’

- WHO 기준 : 전국 ‘보통’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인천‧수원 23℃, 춘천 21℃, 대전 23℃, 청주 24℃, 광주‧전주 23℃, 부산 24℃, 대구 22℃, 제주 25℃, 속초‧강릉 19℃, 울진‧울릉도 22℃, 백령도 21℃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 인천‧수원 28℃, 춘천 26℃, 대전 28℃, 청주 29℃, 광주‧전주 30℃, 부산 29℃, 대구 31℃, 제주 29℃, 속초 23℃, 강릉 22℃, 울진 24℃, 울릉도 23℃, 백령도 26℃를 보이겠다.

내일 전 해상으로도 역시 비 소식이 있다. 그리고 바다의 물결은 남해와 동해로 최대 2.5m까지 약간 높게 일겠다. 여기에 바람까지 불면서 해상 지역으로도 체감온도가 낮을 수 있으니 출항 시에 유의하기 바란다.

연휴 첫 날인 목요일(12일)에도 중부지방으로는 흐린 날씨와 함께 충남과 전북 지역에 계속해서 비가 내리다가 금요일(13일)에는 맑은 추석을 맞이하면 되겠다.

오주호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osw4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