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일)은 아침에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저녁에는 충청이남지역까지 확대되겠다. 낮 기온은 평년을 2-3℃가량 웃돌며 다소 후텁지근하겠고, 전국의 공기 질은 깨끗하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 중북부지방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충청 이남은 제주남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는 아침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저녁에 충청이남지방으로 화대되겠다”며 “오전에 중부지방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때도 있겠다”고 전했다.

케이웨더 예보 관계자는 “오늘과 내일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에는 오늘 오후에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 예상강수량(8~10일)

- 전라, 경남, 제주 : 50~100mm (제주산간 많은 곳 150mm 이상)

- 충청도, 경북 : 30~50mm

- (9~10일)중북부 : 10~30mm

* (초)미세먼지 예보

- 환경부 기준 : 전국 ‘좋음’

- WHO 기준 : 전국 ‘보통’

낮 최고 기온은 서울‧수원‧대전‧청주‧전주‧속초‧강릉 30℃, 춘천‧광주‧대구 29℃, 인천‧부산‧제주‧울진 28℃가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와 동해상으로 최고 3m까지 높게 일겠다.

다음 주 수요일(11일)에는 제주도에, 추석 연휴 첫 날인 목요일(12일)에는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