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07일‧토) 흐린 날씨는 중부지방으로 내일(08일‧일) 아침까지 이어지겠지만, 충청남부와 남부지방에는 내일도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 지역으로 최대 50mm까지 굵은 비가 내리겠고, 그 밖의 남부지방 역시 100mm까지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연일 비가 내리고 곳곳에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집 안에 곰팡이가 쉽게 필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습도 관리도 자주 하기 바란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내일(08일‧일) 우리나라는 중부지방은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나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고,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제주도 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고 전했다.

케이웨더 예보 관계자는 “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에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오는 곳이 있다”고 말했다.

*예상 강수량(8~9일)

-전라도, 경북남부, 경남, 제주도: 50~100mm(많은 곳 150mm 이상)

-충청도(충청북부 9일부터), 경북북부: 20~50mm

-서울(9일), 경기, 강원도: 5~30mmmm

* (초)미세먼지 예보

- 환경부 기준 : 전국 ‘좋음’

- WHO 기준 : 전국 ‘보통’

내일 전 해상으로도 비 소식이 있다. 그리고 특히, 서해와 동해 지역으로 바다의 물결이 최고 5m까지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지역으로는 출항 전에 출항 가능 여부를 잘 확인하기 바란다.

다음 주 초반까지도 비 소식이 있다. 월요일(9일)과 화요일(10일) 사이에 또 한 번 전국에 비 소식이 있고, 수요일(11일)에는 제주도에 계속해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주호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osw4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