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7일‧토)은 북상하는 제 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전국에 매우 강한 비바람이 불겠고, 낮에 제주도부터 그치기 시작해 그 밖의 충청이남 지방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한편, 이번 태풍은 많은 양의 비와 함께 매우 강한 바람을 동반하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내일은 제 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제주도는 낮부터 그치기 시작해 그 밖의 충청 이남은 밤에 대부분 그치겠고, 중북부지방은 모레 새벽에 모두 그치겠다”고 전했다.

케이웨더 예보 관계자는 “오늘 오후부터 제주도에서 바람이 차차 강해져 모레 오전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서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40~5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초속 20~30m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며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예상강수량(7~8일)

- 제주도(6일부터), 남해안 : 100~200mm (많은 곳 400mm 이상)

- 중부(강원영동 제외), 전라 : 50~80mm (많은 곳 150mm 이상)

- 강원영동, 경상 : 30~60mm

* (초)미세먼지 예보

- 환경부 기준 : 전국 ‘좋음’

- WHO 기준 : 전국 ‘보통’

낮 최고 기온은 서울‧대구‧강릉 28℃, 대전‧전주‧부산‧제주‧울진 29℃, 수원‧춘천‧청주 30℃, 광주‧속초 27℃가 예상된다.

현재 제주도 전 해상과 서해남부, 남해서부 먼바다에는 태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상에서 최고 9m까지 매우 거세게 일겠다.

모레(8일‧일) 새벽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겠고, 이후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다음 주 초반에는 남부지방에 또 한 차례 비가 내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