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전국에 많은 비를 뿌렸던 비구름은 아직도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28일(화) 오전 6시 현재 제주도와 남해안으로 시간당 20mm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어제(27일·월)부터 현재까지 경남 하동 280.5mm, 경남 남해 191.5mm 등 남해안과 제주도에 집중호우가 쏟아졌고, 군산 94.6mm, 서울 62.0mm, 대전 54.3mm 등 그밖의 대부분 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렸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비구름은 매우 느리게 북동진하면서 비는 오후에 제주도와 전남서해안부터 그치기 시작해 늦은 밤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것”이라고 예보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산간, 남해안, 지리산부근 80mm이상, 전남동부, 경남, 경북남부, 울릉도·독도 20~50mm, 그 밖의 전국 5~20mm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 광주 25℃, 대구 24℃ 등 어제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은 내일(29일·수) 오후 또 한 차례 비가 조금 내리겠고, 제주도는 모레(30일·목)부터 주말(1일·토)까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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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영 온케이웨더 기상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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