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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일·월)은 전국이 점차 맑아질 전망이다. 다만 오늘 낮부터 내일(21일·화) 사이 중부와 호남지방을 중심으로 약한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으면서 전국이 오전까지 구름이 많다가 오후에 점차 맑아지겠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북부지방은 아침 한때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8일(토)과 19일(일)에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저기압 후면의 북서기류를 따라 남동진하고 있다. 주로 우리나라 상층을 통과하겠지만 그 중 일부가 지상으로 낙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오늘 낮부터 내일 사이 중부지방과 호남지방을 중심으로 약한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1℃, 대전과 광주 24℃, 대구 27℃ 등 전국이 19~27℃의 분포로 어제보다 높겠지만, 중북부지방은 어제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당분간 비 소식 없이 가끔 구름만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주 후반으로 갈수록 기온이 올라 금요일(24일) 서울의 기온이 30℃로 예상되는 등 전국 대부분 지방에 30℃ 안팎의 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윤지향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weather.jihy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