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인 내일(15일·수)은 아침까지 중북부지방에 비가 조금 내리겠으며, 오전까지 구름 많다가 오후에는 점차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오늘(14일·월) 오후 4시 현재 백령도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다. 비구름대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에 동반된 것으로 앞으로 점차 남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지방은 늦은 밤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내일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비의 양은 5mm 미만으로 적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서울·경기, 강원영서지방에 천둥번개가 치고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내일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뒤 중국 북동지방에 자리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중부지방과 호남지방은 오전까지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점차 맑아지겠고, 영남과 강원도영동지방은 종일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4℃, 대전·광주·부산 15℃ 등 전국이 10~17℃의 분포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 대전·광주 25℃, 대구 29℃ 등 전국이 19~29℃의 분포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고, 동해상에서는 0.5~2.5m로 약간 높게 일겠다.
토요일(18일) 새벽부터 제주도와 호남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점차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 비는 일요일(19일) 아침 중서부지방부터 점차 그칠 전망이다.
 윤지향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weather.jihy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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