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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의 낮 기온이 25℃를 웃돌며 초여름 날씨가 나타나겠다. ⓒ정연화기자 |
월요일인 오늘(13일)은 어제만큼이나 더운 날씨가 전망된다.
오늘 우리나라는 제주도 남쪽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중북부지방은 가끔 구름만 많겠으며,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동풍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강원 동해안은 오후까지 흐린 하늘이 예상된다.
한편 제주도 산간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 예보관계자는 “오늘과 내일 강원 산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며 그밖의 지역에서도 약간 강하게 불 것”이라며 “산불을 포함한 화재예방 및 시설물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내일 아침 서해안과 일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는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예상되며 내일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약간 높게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특히 오늘과 내일(14일·화)은 우리나라 남동쪽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겠다. 따라서 하늘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사효과까지 더해지면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춘천 27℃, 부산 26℃, 청주·전주 30℃, 대구 32℃, 강릉 19℃등 19~32℃의 분포가 예상된다.
주간예보에 따르면 14일(화) 밤 늦게부터 15일(수) 아침 사이 서울·경기도 및 강원 영서지방에는 비가 조금 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17일(금) 밤 남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18일(토)은 전국에 비가 내린 뒤 그치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만 많은 날씨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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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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