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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2일·일)도 전국에 봄나들이 가기에 좋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낮에 서울 23℃, 대구는 31℃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새벽 1시 이후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서울을 포함한 중북부지방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렸다. 비구름대가 점차 약해지면서 아침부터는 비가 내리는 곳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은 제주도남쪽먼바다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중북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강원도영동지방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서해안과 내륙 일부지방에도 바람이 약간 강할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 대전과 광주 27℃, 대구 31℃ 등 전국이 18~31℃의 분포로 어제와 비슷하겠지만, 경상남북도지방은 어제보다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내일(13일·월)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서울을 포함한 중북부지방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천둥번개가 치고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다. 또 수요일(15일)에도 중부지방에 비가 조금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윤지향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weather.jihy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