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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5일·목) 아침부터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다. 퇴근 시간 무렵에는 비가 점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내일(26일·금)도 중부와 경북북부 일부지방에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예상된다.

 

오후 5시 현재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기동부와 강원영서중북부, 충북과 경상남북도 일부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다. 앞으로 기압골이 빠져나가면서 퇴근길에는 비가 점차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내일은 중국 상해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하지만 상층으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우리나라 북동쪽지방을 중심으로 대기가 불안정해질 전망이다. 때문에 경기동부와 강원도, 충북북동부와 경북북부지방에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예상된다. 또 서울을 포함한 경기북서부지방에서도 오후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지방은 구름만 다소 지날 것으로 보인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 대전 6℃, 부산 9℃ 등 전국이 4~10℃의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 대전과 청주 17℃, 대구와 부산 19℃ 등 전국이 11~19℃의 분포가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먼바다와 동해먼바다에서 2.0~3.0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은 0.5~2.5m로 일겠다.

 

이후에도 비 소식이 잦을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27일)에 서울·경기도와 충청, 전북과 영남지방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일요일(28일)은 전국에 구름만 많이 끼는 가운데 활동하기 좋겠지만, 월요일(29일)과 화요일(30일) 사이 또다시 전국에 걸쳐 봄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윤지향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weather.jihy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