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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일·수) 오후 4시 현재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방의 비는 대부분 그쳐가고 있고, 강원영동으로만 비가 내리고 있다. 하지만 다시 내일(3일·목) 새벽에 강원 영서와 충북북부, 경북북부를 시작으로 아침이 되면 서울 경기, 충청도, 경북서부지방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비의 양은 강원과 경북북부가 5~20mm, 서울 경기, 충청과 경북남부는 5mm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비는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비가 내리면서 기온도 내려가는 데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한낮에도 쌀쌀하게 느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낮 기온이 서울과 전주가 16℃로 오늘과 비교해 6~7℃ 가량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바람이 강해서 몸으로 느끼는 쌀쌀함은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행히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데다 대기의 순환도 원활해 대기질은 깨끗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와 세계보건기구 who 모두 미세먼지 농도 ‘보통’ 단계를 예보해 미세먼지 걱정은 없겠다. 

모레(4일·금)에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기온도 오르겠고, 미세먼지농도도 ‘보통’ 단계로 출퇴근길 날씨로 인한 불편함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린이날(5일)에도 구름만 지나는 가운데 포근한 날씨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요일(6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올 것으로 보여 참고하는 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