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6일·월) 아침은 다소 쌀쌀한 감이 있었지만, 낮부터 다시 봄다운 봄날씨를 회복했다. 오늘(17일·화) 역시 큰 일교차에만 유의한다면, 어제보다 높은 기온에 따스한 봄을 느낄 수 있겠다. 한낮 기온이 서울은 19℃, 춘천과 광주는 21℃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전국이 한낮에 20℃ 안팎이 예상돼 무척 따스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하늘도 고기압 영향권에서 대부분 지방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세먼지가 걱정이다. 이 안정된 고기압 영향권에서 국내에서 발생한 대기오염물질이 정체하고 축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오전에 서쪽지방부터 미세먼지농도가 높아지기 시작해 오후가 들면 전국의 미세먼지농도가 짙을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 에어가드K 공기지능 센터에 따르면, 서쪽지방과 강원영서의 미세먼지농도 ‘나쁨’, 그 밖의 전국도 ‘한때 나쁨’ 단계로 주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