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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9일·월) 아침은 크게는 예년보다 10℃가량 낮은 기온에 꽃샘추위가 나타났다. 한낮에도 여전히 예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였다. 다행히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밤부터는 남서풍에 동반된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내일(10일·화) 아침 기온이 서울이 10℃로 오늘과 비교해 10℃가량이나 높겠고, 낮 기온도 20℃까지 올라 따스한 봄 날씨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낮까지는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구름만 다소 지날 것으로 보여 봄 날씨를 만끽하기 좋겠다. 다만 점차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저녁부터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흐려지겠고, 서울, 경기, 강원도로는 밤부터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늦게 퇴근에 나서는 사람들은 미리 우산을 챙겨야겠다.

모레(11일·수) 새벽에 서울, 경기, 강원도의 비는 그치겠지만, 충청과 남부지방으로는 비가 오기 시작해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시 금요일(13일)과 토요일(14일) 사이에는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일요일(15일)에는 구름만 지날 것으로 보여 나들이하기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