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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5일·목)은 식목일이자 하늘이 점차 맑아진다는 청명 절기지만, 오전 5시 현재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오고 있다. 앞으로 서울을 비롯한 중부와 전북, 경북북부에 20~40 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남과 경북남부, 경남과 제주도로는 30~60 mm의 비가 더 오겠고, 특히 제주산간과 남해안으로는 100 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종일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흐린 하늘에 햇볕이 차단돼 한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낮에 서울이 10℃까지 밖에 오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어제(4일·수)보다 10℃ 가량이나 낮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도 11℃에 바람이 불면서 더욱 쌀쌀하게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 건강관리에 유의하는 게 좋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 에어가드K 공기지능 센터에 따르면, 내일은(6일·금) 비가 그치고, 황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레(7일·토) 오전까지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모레 강원북부와 충북북부, 경북북부로는 비가 오겠고,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산간 지역은 눈으로 내릴 가능성도 있다. 글피(8일·일)에는 전국에 구름만 지나겠지만, 예년 기온보다 낮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