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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13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야외활동하기에 좋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기가 건조한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어 산불 등의 화재사고가 우려된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내일은 제주도남쪽먼바다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고 예보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 광주 6℃ 등 전국이 2~8℃의 분포를 보이겠고, 낮부터는 기온이 크게 올라 서울 22℃, 대전과 광주 24℃, 전주와 대구 25℃ 등 전국이 17~25℃의 분포로 무척 따뜻할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토요일엔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어 신경을 쓰이게 만든다. 케이웨더 예보관계자는 “특히 강원도산간과 동해안지역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고온 건조한 국지적 강풍이 불 것으로 보여 산불 발생 위험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불 등 화재사고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 먼 바다를 중심으로 2.0~4.0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은 1.0~2.5m로 일겠다.

 

일요일(14일)에는 전국에 비가 조금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일요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남부지방은 아침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비가 예상된다. 이 비가 그친 뒤 일시적으로 다시 쌀쌀해질 전망이다. 또 중서부지방을 중심으로 옅은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반짝 추위는 월요일(14일) 낮부터 풀리겠고, 화요일(15일) 전국에 비가 내린 뒤에는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윤지향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weather.jihy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