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봄이지만 날은 쌀쌀하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11일·목)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3℃를 보이겠다. 한 낮에도 10℃로 평년보다 7℃가량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낮 동안에 경기동부, 강원영서지방엔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낮 기온이 많이 오르지 못하면서 눈으로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경상도와 강원동해안 일부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점차 건조해질 것으로 보인다. 오늘은 전국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오전 5시 현재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구름이 많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남과 경남 일부지방엔 약하게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지만, 이 비는 곧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상해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먼바다에서 최고 3m로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12일·금)까지는 쌀쌀한 날씨를 보이다 이번 주 토요일(13일)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22℃를 보이겠다. 일요일(14일)에는 전국에 비가 올 전망이다.
하지만 비의 양이 적어 건조함을 달래주진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말에는 남고북저형의 기압배치가 형성되면서 전국적으로 건조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고온현상이 발생하고 바람까지 강해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주말엔 추위가 누그러지면서 산을 찾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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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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