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보 현황

▷오늘(10일·수) 서울 마포구에서 순간 최대 초속 22.2m의 강풍이 관측됨.

▷내일(11일·목)까지 남고북저형 기압배치로 전국에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음. 특히, 내일은 대기 상층에 찬 공기가 위치한 가운데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상하층간의 혼합으로 인해 순간적으로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됨.

▷4월 들어 전국에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었음. 4월 중 순간 최대 바람은 울릉도 30.1㎧(7일), 정선군 25.3㎧(9일), 진도 24.4㎧(6일) 등임.

▷지난 7일 제주 고산서 순간 최대 31.5m/s의 바람이 불면서 태풍급 강풍이 몰아치기도 했음.

 

▣ 강풍특보란?

▷강풍주의보는 육상에서는 바람이 초속 14m 이상 또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이 불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짐. (산지는 초속 17m 이상 또는 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

▷강풍경보는 육상에서는 바람이 초속 21m 이상 또는 순간풍속 초속 26m 이상이 불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짐. (산지는 초속 24m 이상 또는 순간풍속 초속 30m 이상)

▷한편, 태풍으로 강풍 현상이 주의보나 경보 기준에 각각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면 태풍특보가 내려지는 데도 영향을 줌. 태풍특보 발효는 강풍 외에 풍랑, 호우, 폭풍해일 등의 기상현상에 따라 좌우됨.

 

▣ 강풍 예상 시 행동요령

▷문·창문을 닫고 집 안에 머문다.

▷유리 파손 피해를 줄이도록 젖은 신문지, 테이프 등을 붙인다.

▷해안지역에서는 바닷가로 가지 않는다.

▷라디오나 TV의 기상정보를 주의 깊게 듣는다.

▷날아갈 수 있는 물건들을 모두 안으로 들여놓는다.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 간판 등은 단단히 고정시킨다.

▷비닐하우스는 방풍벽이나 그물을 이용한 파풍망을 설치한다.

▷비닐하우스는 서까래 사이에 나선형 말목을 박아 고정밴드로 고정시킨다.

▷비닐이 찢어진 부분은 빨리 보수해 바람 피해를 예방한다.

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lotusflower@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