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5시 현재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늘(9일․화) 아침 출근길에도 계속해서 구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오후부터는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에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기온이 낮은 강원산간에는 눈으로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중북부지방에서도 오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늦은 오후까지 일부지역에서는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어제(8일․월)에 이어 오늘도 남고북저형 기압 배치에서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강원도 영동지방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전망이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낮 기온이 많이 오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9℃로 평년보다 무려 8℃ 가량 낮을 전망이다. 춘천 10℃, 전주도 13℃로 평년보다 낮게 나타면서 쌀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풍랑 예비특보가 발표된 동해먼바다에서 최고 3.0m까지 일 것으로 보인다.
목요일(11일)에는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이 영향으로 낮 한때 중부지방에 비 또는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평년기온을 밑도는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토요일에는 서울의 낮 기온이 20℃를 넘어서면서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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