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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도 봄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서울 성동구 응봉산에는 개나리꽃이 ‘만개’했다. 개나리 군락으로 유명해 ‘개나리 동산’으로 불리는 응봉산에서는 다음 주부터 ‘응봉산 개나리 축제’가 열린다.
포근한 날씨에 봄꽃 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다. 오늘(3일·수) 낮에는 중부지방과 전라도지방의 기온이 어제(2일·화)보다 5~8℃ 가량 높아져 전국적으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평년보다 조금 높은 기온 분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하는 게 좋겠다.
3일 오전 11시 현재 경기북부 많은 지역에 옅은 안개가 끼어 있다. 교통안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이 안개는 점차 옅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내일 아침에도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 우리나라는 상해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따라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에 가끔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 강릉 19℃, 대구 21℃로 포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동해먼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 질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이번 주말에는 야외활동에 불편한 날씨가 예상되고 있다. 토요일(6일)에는 전국에 비소식이 있다. 남부지방은 토요일 늦은 밤 대부분 비가 그치겠지만 중부지방은 일요일(7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중북부지역에서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또 주말에는 전국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비도 많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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