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쪽에서 비구름대가 다가오면서 제주도와 영남 일부지방을 제외한 대부분지방에 약한 비가 내리고 있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 예보에 따르면 충청이남지방에 내리는 비는 오전에 대부분 그칠 예정이다. 서울을 포함한 중북부지방과 경북북부지방은 낮 까지, 강원지방은 늦은 오후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내리는 비의 양은 5mm 미만으로 많진 않겠지만 중부산간과 경북북부산간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가 그친 뒤에는 일시적으로 쌀쌀할 전망이다. 오늘(2일·화) 전국의 낮 기온이 서울과 대전 10℃·부산 17℃·대구 16℃·강릉 11℃·제주 13℃에 머물며 어제보다 낮은 기온을 보이겠다. 여기에 찬바람이 불어서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주 후반으로 갈 수록 기온은 오름세를 보일 예정이다. 5일(금) 서울의 낮 기온이 20℃까지 오르면서 따뜻하겠다.
서해상에는 안개가 끼어있어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최고 3.0m까지 점차 높게 일겠다.
케이웨더 예보센터는 “5일(금)에는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6일(토)에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7일(일) 오전 사이 그칠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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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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