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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첫날인 오늘(1일·월) 전국에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부지방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아 밤부터 흐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서울 15℃, 강릉 12℃, 대구 19℃로 어제보다 포근할 것으로 보인다. 저녁에도 서울 10℃, 강릉 8℃, 대구 13℃로 비교적 포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평년보다 조금 높은 기온 분포가 전망된다. 다만 내일(2일·화) 낮부터 모레(3일·수) 아침 사이에 북서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일시적으로 평년보다 기온이 조금 낮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클 것으로 보이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하는 게 좋겠다.
한편, 서울을 포함한 중부 일부와 경상도 일부, 제주도산간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케이웨더는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불을 포함한 화재예방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저기압의 영향으로 내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금요일(5일)에는 남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토요일(6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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