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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8일·목)은 전국에 구름이 다소 끼는 가운데, 봄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고 기온도 어제보다 낮아 포근함이 덜 하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이 끼겠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호남 일부지방은 낮 한때 가끔 구름이 많겠다.

 

경상남북도 일부지역과 제주도 산간에 일주일 가까이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새벽 4시에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부 지역과 충청북도 영동군에도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다. 산불 등 화재사고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3월 28일(목) 주요 지역별 날씨   <자료 = 케이웨더>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 대전 16℃, 광주 19℃, 대구 21℃ 등 전국이 6~21℃의 분포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케이웨더 예보관계자는 “낮부터 북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점차 내려가겠고, 내일(29일·금) 아침에는 복사냉각 효과까지 더해져 평년보다 2~4℃가량 낮아 쌀쌀하겠다”고 내다봤다.

 

금요일인 내일과 주말 동안에는 전국에 구름이 다소 지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토요일(30일) 밤부터 일요일(31일) 새벽 사이 서울을 포함한 중북부지방에 비가 조금 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 다음 주 월요일(4월 1일)에는 케이웨더와 기상청이 공히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겠다고 내다봤다.

윤지향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weather.jihy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