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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분인 오늘(20일·수) 오후 5시 현재 강원산간 및 강원동해안에 대설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내려 쌓이고 있다. 강원영서와 경북 일부 지역은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영동지역의 눈은 밤까지 이어지겠고, 경북 일부지역은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2일(금)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강원도 영동을 제외한 중북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24일(일)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에 비가 전망된다. 25일(월)은 동풍이 불면서 지형적인 영향으로 강원도영동에 비나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아침 기온이 0℃ 안팎을 보이면서 쌀쌀하겠다. 기상청과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21일(목)에는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4℃까지 뚝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평년보다 7℃가량이나 낮은 기온이다. 서울 외에도 전국 대부분 지방이 영하의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꽃샘추위’는 토요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이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한편 케이웨더에 따르면 28일(목)~29일(금)에 황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호흡기가 약한 사람은 외출을 자제하는 게 좋을 것으로 보인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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