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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오늘(17일·일)도 전국의 낮 기온이 15℃ 안팎까지 오르며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 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 춘천 -1℃의 분포를 보이며 평년과 비슷하겠다. 낮 기온은 서울 12℃, 대구 19℃ 등으로 포근하겠다. 다만,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오후부터 제주도와 전남해안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구름대는 점차 북동진하면서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내일(18일·월) 아침 경기서해안지방부터 그칠 전망이다.

 

내일 아침까지 호남, 경북남부, 경남, 제주도는 30~70mm, 특히 남해안, 제주산간, 지리산 부근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충청과 경북북부지방은 20~40mm, 서울을 포함한 경기도와 강원도는 5~15mm의 비가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5m로 일겠고, 제주도전해상과 남해먼바다는 밤부터 최고 3.0m까지 점차 높게 일겠다.

 

케이웨더 예보센터 관계자는 “18일(월) 밤부터 19일(화) 새벽사이와 20일(수)에는 중부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예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yeji@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