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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13일(수)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온이 낮은 강원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으며, 강원동해안지방에도 눈이 쌓일 가능성이 있다.
이번 비·눈은 다소 양이 많아 해갈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일) 오후에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에 비가 예상된다.
오늘(11일·월) 아침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이 영하의 기온을 보이면서 다소 쌀쌀했다. 하지만 낮에는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10℃까지 오르면서 포근한 날씨를 나태내고 있다. 이번 주간에도 일교차가 계속해서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포근한 봄 날씨는 내일까지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내일 비가 그친 뒤 14일(목)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 -1℃로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일시적으로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이겠다. 금요일부터는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지만 체감온도는 낮아 춥게 느껴질 전망이다.
13일 전해상에 비나 눈이 오는 가운데 바다의 물결이 최고 5m로 매우 높게 일 전망이어서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의 주의가 요망된다. 14일(목)까지는 바다의 물결이 최고 4m로 계속해서 높게 일고, 그 이후에는 전해상에서 1.0~3.0m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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