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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일·금) 낮동안 서해안과 내륙 곳곳에 연무가 남아있어 시야가 답답한 곳이 많았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 예보에 따르면, 오늘 밤부터 다시 안개가 짙어지겠고 미세먼지 농도는 내일(9일·토)까지 약간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호흡기 질환자나 노약자는 외출할 때 마스크 등을 착용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내일(9일·토)은 낮 최고기온이 서울 20℃, 대구 23℃까지 올라 따뜻하겠다. 이는 4월 하순에 해당하는 기온이다. 이날 하늘이 차차 흐려져 일요일(10일) 새벽~오전 사이 전국적으로 비가 조금 내릴 전망이다.
 
현재 강원영동·영남·제주도 일부지방에는 건조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동해안 일부지방에는 강풍주의보도 내려졌다. 내일(토) 강원산간과 동해안지역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밖의 내륙지방도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웨더 예보센터 관계자는 “봄철에는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계속해서 불씨관리에 신경 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다의 물결은 먼바다를 중심으로 오후에 3.0m까지 높게 일겠다.

 

한편, 때이른 고온현상은 10일(일)부터 조금씩 누그러들어 계절이 제자리를 찾아갈 전망이다. 당분간은 비소식도 잦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효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hjcrazy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