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뉴스 > 날씨뉴스 > 아침 쌀쌀, 한낮 서울 14℃·대구 19℃… 큰 일교차 주의

낮에는 봄 햇살이 내리 쬐면서 기온이 크게 오르겠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14℃까지 오르면서 4월 초순에 해당하는 봄 날씨를 보이겠다. 그 밖의 중부지방은 수원 15℃, 대전 17℃로 어제보다 2~5℃ 가량 높겠다. 남부지방은 대구 19℃, 전주 18℃로 20℃가까이 올라 포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계속해서 포근한 날씨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당분간 서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분포를 보여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일교차가 10℃ 이상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한편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겠고, 특히 내일(7일·목) 오전까지 강원 영동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또한 현재 강원동해안과 경상도 일부, 전남동부남해안 및 제주도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산불을 포함한 화재예방에 주의가 요망된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 예보에 따르면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촉촉한 봄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