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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칩(驚蟄)절기인 오늘(5일·화)은 맑고 포근한 날씨에 봄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
 
강원 동해안과 영남, 전남일부지방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 예보에 따르면, 강원 영동지방에는 고온 건조한 강풍이 불어 화재 위험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화재예방과 함께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겠다.

 

오늘 밤~내일(6일·수) 아침 사이 서해안과 내륙지방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대기 중 먼지가 수증기에 흡착돼 미세먼지농도도 약간 높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올라서 따뜻한 봄 날씨를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의 아침기온은 2℃로 사흘 만에 영상권에 들어서겠다. 낮 기온은 14℃로 오늘보다 5℃가량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

서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중부먼바다에서 최고 3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다.
 
케이웨더 예보센터 관계자는 “7일(목)은 중부지방에, 10일(일)은 전국에 비가 조금 내리겠고 당분간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이예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yeji@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