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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4일·월) 밤부터 야간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오늘(5일·화) 아침, 서해안과 내륙 일부 지역에 안개가 꼈다. 낮 동안에도 연무나 박무 형태로 나타나는 곳이 많았다. 오늘 밤부터 다시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교통안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오후 5시 현재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내일(6일·수)도 제주 남쪽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오후 4시 위성 영상
한편, 내일까지 서해상에서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대기 중의 먼지가 수증기에 흡착돼 미세먼지 농도가 약간 높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호흡기가 약한 사람들은 건강관리에도 신경 쓰는 게 좋겠다.
오늘은 하루 종일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 절기답게 포근했다. 오늘에 이어 내일도 포근할 것으로 보인다. 내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 2℃를 보이겠고, 낮 최고기온 14℃까지 올라 오늘보다 더 높겠다.
내일 아침 기온은 청주 4℃, 청주·부산 7℃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대전 16℃, 전주 17℃, 대구 18℃가 예상된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7일(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강원도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에 비가 오겠고, 10일(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조금 올 것으로 전망된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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