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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7일(목) 오전 한때 서울, 경기도와 강원영서에는 봄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또한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7일 오후에는 충청도에, 9일(토) 오후에는 중부지방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강수량은 평년(0~3mm)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인 계절구분에 따라 봄인 3월에 접어들었지만, 지난 주말에는 기온이 평년수준을 밑돌면서 쌀쌀했다. 하지만 오늘(4일·월) 낮부터는 추위가 풀리면서 비교적 포근했다. 이번 주간 예보 기간에는 기온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봄기운이 완연해지겠다. 모레(6일)부터는 낮 기온이 10℃를 웃돌면서 4월 봄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일(9일)에는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15℃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간 기온은 평년(최저: -5~5℃, 최고: 7~14℃)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큰 추위 없이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다만 큰 일교차에만 대비하면 되겠다.
한편 6일(수)~7일은 강원도영동에, 9일~10일(일)은 전국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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