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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월) 오후 서해안과 내륙 일부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다소 높게 나타나 주의가 요망된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고산(제주) 241㎍/㎥, 흑산도 157㎍/㎥, 관악산 143㎍/㎥, 백령도 127㎍/㎥, 격렬비도 107㎍/㎥ 등으로 평상시의 30~60㎍/㎥ 수준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가 안정된 가운데 서해상에서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습도가 높아져 옅은 안개가 발생했고, 이 안개에 대기 중의 먼지가 달라붙으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이 관계자는 5일(화) 아침까지 서해안과 내륙 일부지역에 안개가 짙게 끼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게 나타나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덧붙였다.  윤지향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weather.jihyang@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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