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첫 주말인 오늘(2일·토) 찬바람과 함께 꽃샘추위가 이어지겠다. 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오전 6시 현재 서울 -4.1℃까지 떨어진 상태다. 대구, 부산을 비롯한 일부 지역은 어제보다 10℃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 예보센터는 “오늘 낮 기온도 평년기온을 3~4℃가량 밑도는 등 주말 내내 꽃샘추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꽃샘 추위는 4일(월) 낮부터 누그러져 이후에는 낮 기온 10℃안팎의 포근한 봄날씨가 이어지겠다.
한편 충남 서해안·전라남북도서해안·제주도 일부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오늘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강원 영동과 경상남북도 일부지역은 메마른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최고 5.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다.
케이웨더 주간예보에 따르면 7일(목)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오겠고 그 밖의 날은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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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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