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뉴스 > 날씨뉴스 > 내일(26일)과 3월 1일 전국에 ‘비·눈’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26일·화)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새벽에서 아침 사이 제주도와 전남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낮에는 그 밖의 전국(강원동해안 제외)으로 확대(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와 강원산간 비·눈)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3월 1일(금)에는 강원도영동과 경북을 제외한 전국에 비나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강원동해안 일부·충북·전남동부·경상도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에 있다. 하지만 내일 비가 오면서 건조특보는 대부분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과 경북에서는 강수량이 적어 건조특보가 계속 유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도 내일 전국에 비나 눈을 예보했다. 내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새벽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늦은 아침에는 남부지방, 오후에는 중부지방으로 점차 비(경기북부·강원산간은 비·눈)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비는 내일 밤 사이 대부분 지방에서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3월 1일(금)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 또는 눈이 올 것으로 전망된다.

기온은 평년(최저: -6~5℃, 최고 6~12℃)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후반에는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큰 추위는 없겠으며 낮에는 계속해서 영상권의 기온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목요일(28일)에는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영상 10도까지 올라가 천문학적으로 봄으로 치는 ‘춘분’에 해당하는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이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기상청과 케이웨더 모두 이번 주말에는 가끔 구름만 많은 가운데 큰 추위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야외활동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