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뉴스 > 날씨뉴스 > 내일 기온 더 올라…아침엔 중부 1~3cm 눈

당분간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이 된다. 하지만 -10℃를 밑도는 한파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일교차가 크다는 점만 염두에 두면 될 것 같다.

내일(22일·금) 기온은 오늘보다 높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 예보에 따르면 내일(22일·금)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강릉 0℃·부산 1℃를 보이겠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4℃·광주 7℃·부산 9℃가 예상된다.

한편, 서울을 포함한 중부내륙과 강원동해안, 경상도 일부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한 곳이 많을 것으로 보여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오후 4시 현재 위성영상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맑은 날씨가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오늘 남은 시간도 계속해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가시거리는 20km내외로 퇴근길 차량운행에 불편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4시 현재 위성영상

하지만 내일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아침에 중서부지방부터 눈이 시작돼 강원도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 이 눈은 낮에 점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전라도와 경북내륙은 낮부터 눈이 시작돼 오후 늦게 그칠 전망이다. 예상적설은 중부(강원영동 제외)·전북·경북 내륙 1~3cm다.

다음주 화요일(26일)은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