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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목) 기상청의 주간(7~12일) 예보에 따르면 오늘 오후 늦게나 밤부터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에 가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이 눈은 내일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눈이 다소 쌓여 빙판길이 우려 되며, 그 밖의 중부와 전북내륙·경북내륙지방에서도 이면도로나 골목길에는 이미 내린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보행자안전과 교통안전에도 계속해서 유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9일(토)은 서해상에서 유입되는 구름대의 영향으로 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12일(목)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눈 또는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귀성길이 시작되는 내일(8일·금)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17℃로 한파의 절정을 보이겠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 9일 -12℃, 10일 -7℃, 11일 -10℃를 보일 전망이다. 작년 이맘때가 -0.5℃였던 것에 비하면 평년에 비해 기온이 크게 낮은 수치다. 설 연휴기간 동안 -10℃ 안팎의 한파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예보기간(7~12일) 전반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울 것으로 보이는 만큼 건강관리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되겠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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